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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SBS 홍천기 2화 줄거리, 3화 예고 - 신령한 화공

    지난번에서 19년 후로 흘러서 커버린 홍천기와 하람이 만나게 되네요. 둘 다 예쁘고 멋지고 바라보는데 눈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대사에 한자어가 많아서 그게 조금 불만이긴 합니다. 물론 사극인데 현대어를 쓴다면 어색하겠지만 너무 많은 것들이 한자어구나 싶네요.

     

    오늘도 안 보신 분들에게 스포가 가득한 자세한 줄거리입니다. 

     

     


    드라마 SBS 홍천기 2화 줄거리

     

    성조는 불에 탄 선왕의 초상화를 보고 있습니다. 마왕으로 인해 수많은 피를 본 선왕은 모든 업을 자신이 지고 갈 테니 성조에게 마왕의 봉인을 지키고 그 화를 피하는데 힘을 쓰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불에 타서 마왕은 사라져 버리고 성조는 마왕을 찾고 다시 봉인을 위한 초상화를 그릴 화공을 찾으라고 명합니다.

     

     

    그로부터 19년 후 백유화단에서는 홍천기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위의 화공들이 그림 솜씨와 천기의 미모에 감탄을 합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천기는 수업을 듣는 게 아니었는데 끼어듭니다. 수업에 방해가 된다며 그림 다 그렸으면 나가 달라고 하네요.

     

    백유화단의 단주 최원호는 자신에게 천기가 와서 아버지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니 그림을 가르쳐달라고 한 이야기를 행수 집사인 강춘복에게 20년째 하고 있습니다.

     

     

    서문관은 천문과 기상관측 및 책력편찬 등을 관장하는 관청입니다. 그곳의 주부이자 천문관측관인 하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나가자 궁녀들이 그의 미모에 감탄을 합니다. 하람은 주부로서 별자리 관측을 지시합니다.

     

     

    홍천기는 월성당이라는 곳에서 그림을 따라 그리고 있습니다. 백유화단의 친구들이 천기를 찾아오는데 그곳은 많은 자들이 지키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벽에 걸린 그림을 보던 고화원 화사인 최정은 그 그림이 박이의 소춘도라는 엄청난 그림이라는 걸 알아봅니다. 또 다른 화공 차영욱 월성당이라서 이런 대작들이 있다고 놀라워합니다. 천기는 모작을 완성하고 친구들은 놀라워합니다.

     

    월성당을 나오면서 차영욱이 월성당의 주인인 일월성에 대한 말을 합니다. 이 나라 최고의 갑부이자 최고의 장사치인데 월성당 앞의 의뢰함에 궁금한 것을 적어서 넣으면 일월성에게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알려줄테니 대가를 치르라고 연락이 오는데 그가 엄청난 정보통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일월성과 거래한 사람 중 누구도 얼굴을 알지 못하고 정체를 알게 된 사람은 목숨이 달아난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월성당에서는 의뢰함을 정리하여 일월성에게 전달 됩니다. 부하는 장황정(그림을 족자로 만드는 작업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일월성은 어제 별을 보니 동쪽에서 자신에게 귀인이 온다고 했다고 합니다.

     

    월성당으로 홍천기가 찾아와서 자신의 모작을 판매하려고 보여줍니다. 월성당의 부당주인 정쇤내는 모작이 완벽하다고 좋아합니다. 돈주머니를 받고 그중 일부를 정쇤내에게 내어 놓으면서 마지막이라는 말을 합니다. 자신의 아버지의 약값을 다 모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표정이 바뀐 정쇤내는 마음대로 그만둘 수 없다면 칼을 들고 위협을 합니다.

     

     

    다른 방에서 그 것을 듣고 있던 일월성은 그 상황을 조용히 관망 중입니다. 홍천기는 자신이 누군지 잊은 거냐며 이러면 월성당의 평판이 온전하겠냐고 합니다.  칼로 자신을 칠 거냐며 목을 내밉니다. 그러다가 아예 손을 책상 위에 올리면서 "옛소"라는 말까지 합니다.

     

    정쇤내는 웬만한 사내보다 겁이 없다며 마음 변하기 전에 돌아가라고 합니다. 돌아가는데 또 다른 방의 문을 향해 눈이 가는 홍천기는 저기 누가 있냐고 하지만 그 안에 일월성이 있는 걸 아는 당황한 정쇤내는 쫓아냅니다.

     

     

    홍천기는 한의원을 찾아 가서 의원과 함께 중국 상인으로부터 아버지를 고칠 '만년 금고 신단'이라는 것을 삽니다. 여지까지 모은 돈을 다 쏟아부어서 약을 사서 기쁨 마음으로 시장에서 그림 그려주는 일을 하는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홍은호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천기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그림도 제대로 그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천기가 먹여주는 음식을 몰래 주머니에 넣는데 자신의 딸에게 줄 것이라고 합니다. 천기는 신단을 꺼내서 아버지에게 먹게 합니다.

     

    한편 한의원에는 정쇤내가 나타나고 중국인 상인인줄 알았던 자는 정쇤내의 부하였고 의원의 도박빚 때문에 꾸미고 천기를 속인 것이었습니다.

     

     

     

    척석기후제 후에 인신공양을 한 대가로 궁무당 미수는 궁에서 쫓겨납니다. 그리고 그 길로 둘째 왕자인 이후에게 왔고 마왕이 그를 찾을 것이라면서 그날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후는 그때가 언제인지 답답해하고 미수는 작은 함을 열어서 하얀 까마귀가 죽은 걸 보여주며 천년의 길조라며 조만간 큰일이 생길 거라고 합니다.

     

     

    9년 전 하람이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하성주는 아들을 다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의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전 하성주를 죽이려고 했던 금부도사 김복례가 또다시 하성주에게 찾아오고 그를 죽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람까지 잡아가려고 하자 막으려던 하람의 어머니까지 죽게 만듭니다. 하람은 자신과 가족들을 희생시킨 자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때 무형이 오고 궁에서 세자가 온천 행차를 갔다가 자객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누구의 짓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하자 임금은 아프고 세자가 병약하니 용상을 노리는 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였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자신에게도 때가 온듯하다고 말합니다. 무형에게 손님이 올 거니 수고해 달라고 합니다.

     

     

    활을 쏘는 연습을 하고 있는 이후에게 책사인 안영회가 옵니다. 그리고 이후는 안영회에게 세자가 습격을 당한 소식을 들었냐고 합니다. 역모죄를 받을까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활을 안영회에게 겨눕니다. 아직 결정짓기는 이르다면서 걱정이 되신다면 일월성을 만나보라고 합니다. 제갈량의 지혜와 정보를 갖춘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후는 그런 인물이라면 자신이 삼고초려라도 해서 데리고 와야겠다면서 어디서 만날 수 있냐고 합니다.

     

    월성당 앞의 함에 도착한 이후는 함에 의뢰지를 넣으려고 하는데 무형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의뢰지를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안영회는 동전을 던져주면서 주인에게 안내하라고 합니다. 무형은 일월성이 누구에게도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며 하지만 대군이 올것을 알고 있었고 정체를 알려하지만 않는다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안영회는 화를 내지만 이후는 그를 저지합니다. 알았다면서 의뢰지를 무명에게 주자 무명은 편지를 이후에게 줍니다. 그 종이에는 날짜와 어디서 만날 지에 대한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그림을 그리던 홍은호는 엉망인 그림을 그리자 손님은 화를 내고 가 버립니다. 홍천기는 밥을 먹는 백유화단 친구들 근처에서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약을 샀냐는 물음에 샀다고 하는데 차영욱이 표정을 보니 어디서 또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화를 내고 나가버리는 홍천기.

     

    시장에서는 산신할망의 모습을 한 노인이 홍은호의 그림을 보더니 좋다고 자신에게 팔라고 하는데 홍은호는 안된다고 합니다. 옥신각신 하는 것은 천기가 보면서 말리는데 노인은 그림이 좋다면서 천기를 보더니 곧 가마 탈 일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림을 들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천기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딸인 홍천기라고 하지만 알아보지 못합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자 자기 딸을 데리러 가야 한다고 일어나려는 홍은호를 말리고 자신이 가겠다고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의원의 아내가 천기 불쌍한 아이를 속인 게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천기가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천기는 자신을 속이다니 무슨 말이냐면서 울분을 토합니다.

     

    기생이 있는 주점인 심청각에 몰래 변장을 한 천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자가 나타나는데 그 자는 자신에게 약을 판 중국 상인이었습니다. 자신을 속인 자에게 빗자루를 들고 달려듭니다. 심청각 안까지 쫓아가는데 마침 빗자루를 들어서 그자를 때리는 장면을 성조의 셋째 아들 이율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 여인네의 기세가 대단하다면서 놀랍니다. 

     

     

    그곳에 오게 된 이후는 자신의 동생이 방 안에 있는 것을 봅니다. 이율은 반가워하면서 함께 어울리자고 하는데 다음에 이율이 주최하는 화훼에서 어울리자고 합니다. 그런데 이율 주변에 있는 자들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이후는 다른 방으로 가서 일월성을 만납니다. 방 안에는 가림막이 쳐져 있어서 서로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는 자신의 의뢰를 보았냐는 말에 일월성은 편지에 대해 말을 합니다. 세자가 자객을 만난 일을 이야기하며 자객을 보낸 것이 주향 대군 이후라고 말합니다. 이후는 웃으면서 단칼에 죽고 싶은 거냐고 묻자 일월성은 이 질문지로 자신을 시험한 주향 대군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에 화를 내면서 칼을 들어 가운데 가림막을 자르는데 그 건너편에 있던 것은 무명이었다.

     

    그 넘어 방에서 말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제갈공명을 설득시킨 건 검이 아니었고 대군이 인내심이 없지 않을 것이고 때가 되면 자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말에 이후는 웃더니 자신의 오늘 일월성을 시험해 보았는데 지혜와 배포 듣던 대로라고 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다고 합니다.

     

     

    돌아가려던 일월성의 앞에 천기와 중국인 행세를 했던 남자가 들어오고 남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정쇤내의 짓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월성당도 한패냐며 "월성당 이 사기꾼 놈아"라고 외치면서 도망가는 남자를 쫓아갑니다.

     

    일월성은 자신이 들은 게 믿기지 않아서 옆의 시종에게 자신이 들은 것을 다시 한번 물어봅니다. 그리고 무형에게 그동안 월성당의 일들을 알아보라고 말하라 합니다.

     

     

    백유 화단에 돌아온 천기는 화가 나서 그림을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천기는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합니다. 다음날 월성당에는 선비처럼 차려입은 차영욱이 나타나서 외국에서 온 묵죽도라고 하며 팔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그림을 보려는 정쇤내에게 은자 100냥이 넘는 물건이니 조심해 달라고 합니다.

     

    그림을 전시하는데 관아에서 들이닥쳐서 그림을 모작해서 진품인척 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럴리가 없다는 정쇤내에게 8품 화사 최정이 나타나서 그림이 가짜임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정쇤내는 포도청으로 잡혀갑니다. 그 그림은 진품처럼 그린 천기의 작품이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 하람에게 갑자기 무명이 달려들고 두 사람은 대결을 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하람의 실력은 대단합니다. (아니..몸이 너무....오빠입니다.)

     

    무명은 정쇤내가 모작 사업으로 뒷돈을 벌고 있었고 모작을 해주던 화공이 그만 두려 하자 화공을 속여서 돈을 가로챘다고 알려줍니다. 그 때문에 화공이 정쇈내를 포도청에 잡혀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람은 그 화공에 대해 더 알아보라고 합니다.

     

     

    입궐을 한 하람은 성조가 세자에게 일어난 일이 역모냐고 물어봅니다. 하람은 태자를 상징하는 별이 밝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줍니다. 하지만 왕실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잡아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군자에게 묻힌 피는 종사와 함께 천년을 간다는 말로 이럴 때일수록 심기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임금은 그 말에 수긍하면서 북극 오성중 대군들을 상징하는 둘째 셋째 별도 세심히 관찰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도 예전 기억이 없는 것이냐는 물음에 석척기우제 이전의 기억은 없고 단편적인 기억만 떠오른다고 말합니다. 하람은 그때의 기억은 없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자들이 죗값을 치를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비싼 돈을 치르고 포도청에서 나온 정쇤내는 홍천기를 잡겠다고 찾아나섭니다. 홍천기는 월성당 입구의 함에 정쇈내에게 사기 당해 50냥을 잃었으니 100냥을 돌려달라는 편지를 넣으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정쇤내가 나타나서 편지를 빼앗습니다. 홍천기는 도망을 치고 정쇤내 일당은 그녀를 쫓습니다.

     

    가마를 타고 가던 하람은 자신의 하인인 만수가 도성문을 지키는 자들에게 통행증을 보여주러 간 사이 성문 앞에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마 문이 열리더니 홍천기가 가마 안으로 들어와서 잠시만 모른 척해 달라고 합니다. 천기가 가마 안에 들어오자 하람은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정쇤내는 가마까지 다가와서 가마안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그때 창문을 열고 하람은 자신있으면 열어보라고 합니다. 정쇤내는 붉은 눈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람은 이 가마는 주상전하가 친히 하사하신 가마라고 합니다. 정쇤내는 자신이 무례를 범했다면서 사과를 하고 물러납니다.

     

     

    가마는 성 밖으로 가게 되고 천기는 고맙다며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월성당에서 사기를 당했다면서 일월성을 욕하는데 하람은 일월성을 감싸는 듯한 말을 하자 천기는 놀라면서 혹시 일월성과 아는 사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하람은 그럴 리가 없다 말을 합니다. 하람은 천기랑 말을 할수록 어릴 적 기억 속의 여자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산길이라 그런지 가마가 흔들립니다. 갑자기 천기가 하람의 품으로 넘어지는데 목 뒤의 나비 문양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람은 몸이 좋지 않고 자신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천기를 내리게 합니다. 산속에서 갑자기 내리게 된 천기는 황당해하면서 성함이라도 알려 달라고 하는데 가마는 급하게 가버립니다.

     

    가마를 들고 가던 일꾼은 자신들이 실수로 자꾸 가마가 흔들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가마를 내립니다. 그리고 가마가 마구 흔들리더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러더니 검은 형체를 한 사람이 나무 위에 서 있습니다. 가마를 급하게 열었는데 그 안에 하람은 없었습니다.

     

     

     

    나무 위의 검은 형체는 울부짖는 소리를 내는데 성벽을 지키던 군인들도 그 소리를 듣습니다. 가마꾼과 만수는 도망을 칩니다. 하람의 몸에서 깨어난 마왕은 음기가 가득한 동짓날에 궁을 벗어나다니 하람이 실수를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 홍천기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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