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tvN 마우스 2화 리뷰

드라마 tvN 마우스 2화 리뷰

드라마 tvN  '마우스' 2회에서는 과거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던 1화와는 달리 현재의 시간으로 넘어와 서슬퍼런 '인간 헌터 추적극'의 섬뜩한 서막을 올렸습니다. 희대의 엽기 살인마 프레데터가 연쇄살인마로서 살인을 시작했습니다.

 

1화의 마지막에 괴물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했던 아이는 무진시 일가족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고, 거짓말 판독기까지 사용하지만 역시 사이코패스라서 그런건지  “아무것도 못 봤다”고 말하면서도 아무것도 알아낼수 없었고 풀려납니다.  그리고 "나는 결국 살인마가 되었다"는 프레데터의 고백과 함께, 복싱 체육관 살인사건에 이어 유흥업소 종업원 살인 사건 등 끔찍한 살인 범죄가 연일 속출했던 상황이 일어납니다.

 

 

 

지난회에서 살아남은 어린 막내아이는 형사가 되고 그 형사 고무치는 종업원 사체가 최종적으로 발견된 현장에 나타나 "체육관 관장 살해범의 소행이 확실하다"는 인터뷰로 세상을 발칵 뒤집었습니다. 어둠 속 모습을 숨긴 프레데터는 고무치의 인터뷰 내용을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으로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고무치는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헤드헌터 한서준을 보기 위해 무진 구치소를 찾았고, 한서준은 "살인범 죽이고 이리 들어와 내 목 따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지 않았냐"고 도발합니다. 고무치는 "네가 내 눈앞에서 그랬듯 나도 네 자식 보는 앞에서 해줘야 되지 않겠어?"라며 한서준의 아이가 살아있음을 언급했고, 지금껏 아내 성지은이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했던 한서준은 희열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비릿한 미소를 짓습니다.

 

시사교양PD 최홍주는 체육관 관장이 앞서 헤드헌터에게 죽임을 당한 피해자의 유가족이라는 점에 의구심을 품고, 고무치를 찾아가 두 사건의 피해자를 죽인 범인이 같다고 말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추궁합니다. 고무치는 최홍주에게 두 명의 피해자가 모두 죽기 전 손가락 하나가 세워져 있었고, 손가락 끝이 주변의 십자가를 가리키고 있다는 공통점을 언급합니다. 또한 범인이 관장을 죽기 직전까지 심하게 구타했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성경 구절을 읽게 한 정황을 추리해, 관장이 한 어떤 일을 잔혹하게 되갚아준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런 가운데 정바름은 구치소 재소자를 위한 깜짝 콘서트를 펼치던 중, 무진 구치소 교도관인 친구 나치국이 피투성이가 된 채 알몸으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쓰러진 나치국을 구해 병원으로 달려간 정바름은 응급실 레지던트 성요한을 마주합니다.

 

그 사이, 또다시 프레데터의 타깃이 된 노숙자의 시신 역시 중지가 꺾여 십자가 불빛을 가리킨 공통점을 드러냈고, 살인 본능을 멈추지 못하고 무해한 사람들을 사냥하는 프레데터의 폭주에 결국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합니다.

 

더욱이 피해자는 관장이 죽은 누나에게서 선물 받은 글러브, 종업원이 딸에게서 받은 반지, 노숙자의 운동화, 그리고 나치국의 시계까지 줄줄이 매달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걷잡을 수 없는 프레데터의 도발에 당황한 고무치를 비웃듯, 프레데터는 비닐하우스 지붕에 '고무치 형사님의 추리력에 경의를! 부디 준비한 선물이 맘에 들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한서준은 끝내 성요한을 구치소로 불러 마주했고, "궁금했다. 내 아들이 어떻게 자랐는지"라는 말을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바름과 성요한이 병원 로비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엄마가 말했다. 괴물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 나 말고 하나 더 있다고. 그 아인 어떻게 됐을까? 나와 같은 프레데터가 되었을까, 나와 다른 보통의 인간이 되었을까'라고 의문을 품은 '프레데터의 독백' 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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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3화 예고

[3화 예고] 이승기가 선물한 시계, 프레데터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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