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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철인왕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어제부터 시작한 tvN의 토요일 일요일 드라마 "철인왕후"는 제가 우연히 유튜브에 예고편을 보고선 관심을 두게 된 드라마입니다. "비밀의 숲"에서 인상 깊은 검사 역할을 하셨던 신혜선 배우가 조선시대 철종의 왕후 역할을 하시게 되었는데 비밀의 숲을 다시 봐도 정말 신혜선 배우의 연기는 인상 깊었습니다. 그 후로 하는 드라마마다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저도 늘 드라마에 기대감이 높았는데 약간 코믹한 이런 연기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2020년 12월 12일 부터 20부작으로 방송 예정입니다.

    철인왕후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인물관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까요?


    철인왕후 등장인물

    김소용 주변 인물

    김소용

    -외로운 별궁 마녀

    오리지널 소용은 가문을 위해 중전 간택을 꿈꾸며 한시도 노력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 딸 바보 아버지에 대한 효도라고 여겼기에 중전 간택이라는 목표를 존재의 이유로 여기며 최선을 하대 살아왔습니다. 중전만 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궁에 들어와 보니 이제 시작일 뿐이었고 정혼자 철종의 곁에는 화진뿐이었으며,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마음을 터놓는 상대는 최상궁과 홍연뿐인 외로운 생활. 그런 현실에 성격이 더욱 괴팍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나인이나 후궁들이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지르고 도망치는 별궁 마녀가 되어 버린 여자입니다.

     

    사실은 처음 철종을 마주쳤을 때 반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결혼이 가문을 위한 정략결혼이 아니라 사랑까지 있는 결혼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어긋난 운명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절망에 휩싸입니다.

     

    최상궁

    - 마마~ 아니 되옵니다. 다 아니 되옵니다!

    소용을 보좌하는 상궁으로 툭하면 "아니되옵니다"를 시전 하는 잔소리 봇입니다. 궁 안의 것이 모든 최고라는 생각에 궁 밖을 나가는 걸 싫어하는 집순이 스타일로 야생마처럼 날뛰는 소용으로 인해 점점 시름이 깊어갑니다.

     

     

    홍연

    - 마마가 죽으라면 죽겠어요.

    일편단심 소용 전담 몸종으로 본가에서부터 데려온 아이입니다. 약간 맹한 듯 언제나 생글생글 웃는데 알고 보면 생활의 달인 급으로 못하는 게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워낙 노비 생활에 잔뼈가 굵은 까닭. 겁이 많고 소용의 충복입니다.

     

     

     

    철종 주변 인물

    철종

    - 마치 지킬 앤 하이드

     

    겉보기에 그의 목표는 그저 신하들에게 책 잡히지 않는 것뿐인 듯 점잖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듯 새침한 그는 일명 벼락부자 아닌, 벼락 임금.

     

    쇼윈도 부부 역할에도 능해 대외적으론 봉환의 구역질을 유발할 만큼 다정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단둘만 되면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습니다. 마치 사이코패스 같은 그 모습에 소용은 그를 '왕은 왕인데 가식 끝판왕'이라 칭합니다. 하지만 그에겐 은밀한 비밀들이 있으니... 그중 하나는 악몽.

     

    사람들은 철종이 그의 가족들처럼 죽임 당할까 벌벌 떤다며 비웃고 수군거립니다. 그저 살아남는 것에 급급해 허수아비를 자청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무능력한 왕이 되어 마우 것도 못하고 죽는 것입니다. 꿈의 실체를 숨긴 채 철종은 몰래 개혁을 꿈꾸고 준비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가로막는 운명에 맞서며 쉽게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입니다.

     

    그래서 철종은 또 다른 의미의 지킬 앤 하이드입니다.

     

     

    영평군

    - 슬픈 2인자

     

    이복동생 철종의 침소를 지키는 금위대장으로 동생인 철종을 무척 아끼는 군자라 하여 홍별감이 '동성애자'라 칭합니다. 방법의 정당함 보다는 목적의 정당함을 우선시하는 그는 철종과 대립된 가치관을 가졌습니다.

     

    홍별감

    - 귀찮지만 나라는 구해야 하니까

     

    철종의 강화도 시절 친구. 궁내 낙하산으로 유명한 그는 평소 잿밥에만 관심 있는 허술한 언행으로 뒤에서 조롱을 당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철종의 숨은 조력자로 마치 암행어사 같은 인물입니다. 조선판 밀리터리 덕후로 상당한 전술 이론을 습득한 인물입니다.

     

     

    안동 김문

     

    순원왕후

    - 내가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힘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동물원 속 암사자 같은 인물, 위엄 돋지만 막상 그에게 먹이를 주는 사육사 같은 존재는 그의 동생 김좌근입니다. 순원왕후는 생활의 만족스러움 때문에 스스로 동물원의 암사자로서의 삶을 택했습니다. 김좌근에 의해 좌우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순원왕후 자신.

     

    김좌근

    -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보다 큰 힘이 필요하다.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점점 더 큰 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기본적으로 세상을 뒤집는 게 아닌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기득권층의 전형입니다. 모르는 척하고 있지만 소용을 향한 김병인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김병인

    - 나는 항상 너를 보아왔다. 네가 보지 못하는 너의 모습까지.

     

    어린 시절 김좌근의 양자로 들어와 소용과 사촌 남매 지간이 되었습니다. 집안의 굴곡으로 그늘진 자신과 달리 사랑을 받고 자라 밝은 소용을 연모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꿈의 크기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병인이지만 소용과 철종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는 걸 보며 질투심에 사로 잡힙니다.

     

    김문근

    - 소용의 아버지

     

    물욕이 엄청나 별칭으로 포물부원군, 포물대감이라 불립니다. 사옹원의 고문을 겸하며 진상품을 엄청나게 빼돌리는 적폐지만 딸에게만큼 지극정성인 극심한 딸 바보입니다.

     

    김 환

    - 김씨 집안 막내

     

    순진무구 떠벌이 김씨 집안 막내로 금수저에 촐랑이는 성격. 홍별감과 치는 돈내기 투전에 빠져 집안 대소사를 떠벌리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김씨 집안의 엑스맨이 됩니다.

     

     

     

    풍양 조문

    조화진

    - 저의 꿈은 전하입니다.

     

    철종이 강화도로 유배가기 전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 후궁으로 책봉됩니다. 어쩌면 중전의 자리에 소용보다 더 어울리는 인물로 순수하게 사랑밖에 난 몰라하던 그녀. 하지만 철종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점점 흑화 됩니다.

     

     

    조대비

    -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온갖 미신을 믿는 나몰라 여사. 순원왕후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합니다. 낭창하게 웃는 낯 뒤로 아들 헌종의 죽음에 대한 한이 서려있습니다. 미신을 맹신하는 어리석은 여자처럼 행동하지만 실은 생존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풍양 조문 전체를 주무르는 야심가입니다.

     

     

     

     

    수라간 사람들

    만복 (40대)

    - 중인 출신의 궁중요리 전문가, 대령숙수

     

    자꾸만 수라간을 들락거리는 소용을 경계하고 첨예하게 부딪히는 요리관을 두고 대립하는 인물입니다. 의리보다는 실리에 따라 행동하는 그는 조선 시대 판 봉환 같은 사내로 처음엔 조리법을 두고 참견하는 소용과 티격태격하는 적대적인 관계에서 아이디어를 융합해가며 소용의 조력자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담향

    - 다섯살 박이 최연소 애기 나인

     

    수라간에 새로 들어온 인물로 소용이 귀여워하며 요즘 애들 말을 가르쳐 말투가 묘해집니다.

     

    현대 청와대

    장봉환

    - 나는 이기는 편이 내 편이야!

     

    태세 전환, 언행불일치. 남들 시선 따위 신경 않는 개썅 마이웨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야생마 타입이지만 의외로 아픈걸 참으로 싫어하는 쫄보입니다. 조선으로 타임 슬립 한 것보다 ' 내가 고자라니!'에 더 집착하는 이 남자.

     

    조선에 정 붙이고 살기로 마음먹는 계기 역시 차고 넘치는 조선의 국고와 이쁜 언니들 천지인 내명부입니다. 웬만한 금기는 다 무시하고 사는 봉환이지만 남자만큼은 취향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것이 있는 편리한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스스로 최초가 될 여지가 많은 조선에서 성취감을 느낍니다.


    철인왕후는 대한민국의 청와대 소속 요리사인 장봉환이 우연히 타임슬립 해서 조선시대 국모인 김소용의 몸이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드라마이네요. 저는 아직 1편을 보지 못했는데 드라마 다시 보기를 꼭 봐야겠습니다. 너무 내용이 흥미진진하네요. 겉은 여자이지만 속은 남자인 중전이 어떻게 생활을 해 나가는지가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철인왕후 인물 관계도

    포스터들이 코믹하고 재미있는 느낌이네요. 철인왕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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